주류/와인

[와인]와인의 맛 - 당도와 산도

양양's 2023. 2. 12. 08:00

 

안녕하세요 양양입니다 :)

 

오늘은 와인의 맛에 대해 알아보려해요

 

미각 !

와인은 결국 마시는 것이기에

외관도 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머금으면서 나오는 풍미와 맛이겠죠

 

가장 주요로 보는건

당도, 산도, 탄닌, 알코올, 바디감, 여운

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당도

와인에 존재하는 당분이 부여하는 맛이에요

당도가 낮거나 달지 않은 경우 '드라이하다' 라고 표현하죠

달콤하게 느껴지는 경우 '스위트' 라고 표현 해요

 

보통 느껴지는 당도에 따라 아래 순서대로 분류해요

 

드라이, 오프-드라이, 미디움-드라이, 미디움-스위트, 스위트, 매우 스위트

 

드라이 - 당분을 전혀 함유하지 않거나, 혀로 감지되지 않는 경우

 

오프-드라이 - 당분이 아주 소량 느껴지는 경우

ex) 알자스의 게뷔르츠트라미너, 브뤼 샴페인, 저가 레드 및 화이트 와인 등

 

중간-드라이, 중간-스위트

당분이 느껴지지만 대부분의 디저트와 어울리기엔 조금 덜 달콤한 정도

 

스위트 - 당분이 와인의 두드러진 특징인 경우

ex) 소테른, 포트 와인, 토카이 와인 등

 

매우 스위트 - 아주 스위트하며, 점도가 두드러지게 높아 삼키거나 뱉은 후에도 끈적거리는 달콤함이 남을 정도

ex) 루더글렌 뮈스카, PX 쉐리, 헝가리의 에센시아 등

 

산도

와인의 주요 산도는 주석산, 사과산, 또는 젖산 이에요

일부 양조장에서는 산이 첨가되는 경우도 있구요

 

산도는 혀의 가장 자리에서 가장 강하게 감지되고 거칠고 톡 쏘는 감각을 유발해요

혀가 자연적인 산도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입에 침이 고이게 되는데,

이 고이는 정도로 산도의 강도를 판별할 수 있죠!

 

침이 더 많이, 오래 고일수록 와인의 산도는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낮은 산도의 와인은 다양한 와인이 있고, 둥글둥글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에요

높은 산도는 서늘한 기후 환경에서 숙성된 포도를 기반으로 생산된 와인에서 많이 나타나고,

침이 무척 많이 고이게 된답니다

 

산도를 체크함에 있어 두 가지 사항은 알고 가시는게 좋아요

첫째, 높은 당도와 산도는 서로를 압도할 수 있어 오히려 균형을 이뤄요

드라이한 샤블리 와인의 경우 높은 산도를 느끼게 되는데,

스위트 와인의 산도는 같은 정도의 산도라도 덜 느껴지는 감이 있어요

이 때 혀에 침이 고이는 정도로 판별하시면 도움이 되요!

 

둘째, 알코올과 산도는 타는듯한 유사한 느낌을 받아요

이 경우에도 침이 고이는 정도에 따라

타는 느낌이 산도에서 오는 것인지, 알코올에서 오는 것인지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팁

국내 소비자분들 중 와인을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은

산도 있는 와인 하면 시큼시큼할 줄 알고 꺼려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와인에 적당한 산도는 오히려 벨런스를 잡아주고,

스위트 와인의 경우는 단 맛을 더 부각시켜준답니다

그러니, 무작정 시다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한번 쯤 드셔보시고 취향을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단, 끼안티 지역의 드라이 레드같은 경우 식문화가 산도있는 음식이 많다보니

산도 있는 음식과 같이 산도있는 와인이 벨런스를 잡기위해 발달되어 있어요

그러니 그부분은 주의하시는 것도.. 좋슴미다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서 2편에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다음편에선 탄닌, 알콜, 바디감에 관해 포스팅 할게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