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와인의 양조 및 숙성 9 (포장)
안녕하세요 양양입니다 :)
오늘은 와인의 양조와 숙성 9탄입니다
와인의 포장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포장 🤍
와인의 공통된 양조와 숙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 작업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와인을 병안에 담아 판매 준비를 하는 것이죠
포장하는 용기는 병도 있고 플라스틱도 있고 다양해요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와인은 유리병에 포장돼요
유리병은 휴대가 용이하고, 생산비도 저렴하고 상당히 견고한 장점이 있어요
제일 중요한 장점은 공기가 통하지 않아 와인의 산화를 막아준답니다
단점은 무겁고 딱딱해요
무겁다 보니 운송비도 증가되고, 단단하기 때문에 포장 공간의 활용도 어려워요
플라스틱 병은 유리보다 훨씬 가벼워요
하지만 소량의 공기가 와인에 유입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플라스틱 병에 포장된 와인은 수개월이 지나면 신선도와 과일 풍미를 잃을 수 있답니다
백-인-박스 포장은 대량 와인 포장에 활용되는 포장 방식이에요
와인이 소비되며 박스가 접혀 공기 유입을 막아주는데, 여전히 공기가 박스 표면을 통해 유입될 수 있어 보통 18개월 이내로 드시는 걸 권장한답니다
대부분의 와인은 바로 마시기 좋게 출시되어 플라스틱 병, 백-인-박스 포장에 문제가 없어요
다만 장기 보관, 숙성을 위한 와인은 유리병이 최선의 선택이랍니다
🤍 마개 🤍
유리나 플라스틱 병 모두 봉인을 위한 마개가 필요해요
마개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각 마개마다 일정 시간 경과 후에 유입되는 산소의 양이 달라요
그럼 각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르크 (Cork)
와인의 병입 처음부터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는 마개에요
코르크는 소량의 산소가 조금씩 병에 유입되도록 하여 많은 양조자들이 목표로 하는 1차 특성과 3차 특성의 균형을 유도할 수 있기에 병 숙성을 의도한 많은 와인에서 사용되는 마개입니다
그러나 코르크 마개로 봉인한 와인의 일부는 코르크에 결함이 발생하여 과도한 산소가 유입되어 산화되거나 TCA라는 화학 물질로 인해 변질이 간혹 발생하기도 해요
막 구매한 와인이 마셨는데 산화되었거나 곰팡이, 판지와 같은 냄새 혹은 쓴맛이 두드러지게 난다면 누주나 부쇼네를 의심해 보고 구매처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죠
합성 코르크
보통 플라스틱 일종으로 제작합니다
과거에는 병입 후 1년 내에 소비되는 와인에 적합한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현재는 장기 보관이 가능한 일부 프리미엄 와인에도 사용이 되고 있어요
스크류캡
스크류캡은 최근 몇 년간 호주와 뉴질랜드 와인 생산자들의 강력한 지지로 그 사용량이 급속히 증가했어요
대부분의 뉴질랜드와 호주 와인을 보면 스크류캡으로 되어있는 이유랍니다
스크류캡은 와인을 오염시키지 않고, 공기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봉인을 해요
따라서 1차 아로마를 유지하고자 하는 와인에 많이 사용된답니다
🤍 병입 후 숙성 🤍
대다수 와인은 병입 후 1년 내에 음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숙성을 통해 신선한 1차 과일향이 손실된답니다
병 속에서 숙성이 가능한 와인들도 많은데, 이 와인들을 보관하기에 좋은 환경은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 일정한 온도(10~15도가 이상적), 일정한 습도 유지, 코르크 마개인 경우 눕힌 상태 유지하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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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보관 방법
9탄을 끝으로 양조와 숙성의 공통 요소에 관련한 걸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내용도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