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양입니다 :)
오늘은 와인하면 가장 많이 보게 되고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카베르네 소비뇽에 대해 알아보려해요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소비뇽, 까쇼라고 흔히 부르는 품종인데요
껍질이 두꺼워 색, 풍미, 탄닌이 매우 풍부한 포도에요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카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의 접합종이라고 합니다
늦게 숙성되는 품종으로 일부 서늘한 지역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숙성이 잘 되지 않아 떫은 탄닌과
초록초록한 허브 풍미를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따듯한 지역에서 날씨가 잘 도와준다면
바디감도 무겁고, 탄닌도 부드러운 진한 레드 와인이 태어날 수도 있죠
거의 전세계의 와인산지에서 재배가 되며,
기후, 토양, 양조 방식 등 다양한 영향을 받아
제각기 다른 맛을 낸답니다.
보르도의 오 메독 (Haut-Medoc)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재배해온 품종인데요
보통 와인에 즙이 풍부한 과일 풍미와 보다 부드러운 질감으로
보조해줄 메를로와 혼합을 많이해요
이 지역 와인은 어릴 때는 조이는 듯한 탄닌을 가진
수명이 긴 와인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숙성되면서 조이던 탄닌은 굉장히 부드러워지고,
풍미는 더욱 풍부해지죠
그래서 사람들이 오래되고, 숙성이 잘 된 와인을
많이 찾는답니다
단, 각 와인에는 시음하기 적합한 시기가 있어요
오래된 와인이라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랍니다
그 외에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재배가 되는데,
이탈리아는 산지오베세, 스페인은 템프라니요와 같은
지역 토착 품종과 함께 혼합해서 쓰기도 해요
유럽 외 지역에서는 단일 품종, 혼합 스타일 다양하게 생산되는데요
이 지역의 많은 국가는 따듯한 기온과 긴 일조시간으로
과실을 완숙시켜 숙성된 블랙 커런트, 블랙 체리 등
부드러운 탄닌을 동반한 무거운 바디의 와인을 생산한답니다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호주의 쿠나와라와 마가렛 강,
남아공의 스텔렌보스, 칠레의 콜차구아 지역 등
진하고 묵직한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생산하는 유명 산지들이죠
카베르네 소비뇽의 두꺼운 껍질은
색이 진한 와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와인 양조자는 발효가 개시되기 전에 포도를 침용시켜
포도 껍질에서 색이 추출되는 것을 극대화하기도 한답니다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의 구조는 오크 숙성과 병 숙성에
굉장히 적합해요
강렬한 풍미와 중간 ~ 무거운 바디, 높은 탄닌은
새 오크 비중을 높게 활용하면서도
와인을 압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숙성 기간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4년에 이르기도 한데,
전형적으로는 12~18개월 정도로 한답니다
품종의 기본 특징에 대해 이해를 하면
자신이 어떠한 품종의 와인이 맞을지 생각해보기도 좋답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에 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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